경제
기름없이 튀기는 웰빙오븐 `인기`
입력 2014-05-21 11:36 

동부대우전자의 '웰빙' 오븐이 3만대 수출을 돌파했다.
동부대우전자는 21일 기름없이 튀길 수 있는 '프라이어 오븐'이 지난 해 10월 수출을 시작한 지 7개월만에 3만대 실적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프라이어 오븐의 인기는 기름 없이 튀김요리를 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기능이 소비자들의 웰빙 트렌드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에어프라이어 기능 외에도 전자레인지, 그릴, 오븐, 발효, 튀김 등 5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할로겐 적외선을 이용한 광파 가열 방식과 세라믹 특성을 살린 '미라클론 가열' 등을 적용해 빠르고 효율적인 조리가 가능하다. 대기 전력을 완벽히 차단하는 '제로온' 절전기능도 장점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해 10월 프랑스와 러시아에 수출을 시작한 이후 UAE,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으로 시장을 넓혔다. 올해부터는 페루, 체코, 이스라엘, 이집트, 영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을 순차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이달 초 영국에서는 상품 선정기준이 엄격해 현지 제품들도 입점하기 어려운 영국 2위 홈쇼핑업체인 'Ideal World' 에 진출해 방송 시작 50분 만에 준비된 제품 400대를 전량 판매하기도 했다.
이달 말에는 중국 주요 백화점과 양판점에 초도 물량 30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1만대를 추가로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으며, 다음 달부터는 홍콩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프라이어오븐은 글로벌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웰빙에 대한 요구와 실용성을 모두 충족시킨 제품"이라며 "향후 세계 각국의 문화적 지역적 특성을 철저히 조사해 더 나은 복합오븐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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