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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매카트니 "서울 공연 취소 발표 예정" 보도, 주최측 "정해진 것 없다"
입력 2014-05-21 09:00 
폴 매카트니/ 사진=현대카드 제공
폴 매카트니 "서울 공연 취소 발표 예정" 보도, 주최측 "정해진 것 없다"

폴 매카트니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즈의 출신 폴 매카트니가 건강 문제로 일본 공연 일정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로 예정된 폴 매카트니의 한국 공연 성사여부 역시 불투명해졌습니다.

미국의 온라인 매체 이그재미너는 20일 "폴 매카트니 측이 21일 오후 4시(한국 시각) 서울 공연 취소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그재미너는 이어 "서울 공연은 일본 공연과 함께 연기될 예정이며 시기는 추후에 논의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폴 매카트니의 내한 공연을 주최하는 현대카드 측 관계자는 "현재 여러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당장 연기하겠다고 정해진 것은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매체의 보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내용이 아니다"라며 "폴 매카트니의 몸이 안 좋다고 하니까 여러 추측이 난무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폴 매카트니 측은 앞서 일본 공연 홈페이지를 통해 "도쿄에서 열 예정이었던 19일과 21일 공연은 물론 24일 오사카 공연까지 모두 취소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앞서 폴 매카트니는 바이러스 감염을 이유로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17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공연을 한차례 연기한 바 있습니다.

공연 취소 이유에 대해서는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아 취소가 불가피하다.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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