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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열애 인정 "어떤 말이 듣고 싶냐…짐 스터게스 남자친구다"
입력 2014-05-21 08:21 
배두나 열애 인정/ 사진=연합뉴스
배두나 열애 인정 "어떤 말이 듣고 싶냐…짐 스터게스 남자친구다"



배우 배두나가 할리우드 배우 짐 스터게스와의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20일 칸에 위치한 영화진흥위원회 파빌리온 부스에서 제67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오른 영화 '도희야'인터뷰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인터뷰에는 주연 배우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 그리고 정주리 감독이 참석했습니다.

배두나는 이날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해주실 말씀 없냐"는 다소 민감한 질문에 "어떤 말이 듣고 싶으시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배두나는 "그동안 열애설에 관련된 입장은 모두 전 매니저가 했던 말이다"고 어렵게 말을 꺼냈습니다. 이어 "(짐 스터게스는) 내 남자친구다"라고 공식인정했습니다.

배두나 열애 인정/ 사진=바자 화보, 무비꼴라주 제공


지난 2012년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통해 만난 후 꾸준히 열애설이 제기됐던 두 사람은 결국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또 배두나는 '도희야'를 함께 본 짐 스터게스의 평을 전했습니다. 그는 "짐 스터게스는 '도희야'를 선택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모든 상황을 지켜본 사람이다. 어제 영화를 보고 배우들 모두 잘했다고 칭찬해주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칸 영화제에 초청된 것을 부러워하지는 않았냐"는 질문에는 "부러워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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