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대호, 닛폰햄전 무안타...타율 2할7푼
입력 2014-05-05 21:44 
이대호가 최근 부진을 이어갔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빅보이 이대호(32,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으로 타율은 2할7푼(115타수 31안타)까지 떨어졌다.
전날 경기 전 연습 도중 왼발 통증으로 6회 이후 교체됐던 이대호는 이날도 선발로 출장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2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닛폰햄 선발 루이스 멘도사의 6구째 가운데 높은 직구 146km 직구를 공략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0-1로 뒤진 4회 1사 1,3루 찬스에서 멘도사를 다시 상대한 이대호는 2구째 127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3루 땅볼을 때렸다. 닛폰햄 3루수의 악송구로 행운의 타점을 올렸으나 원래였다면 병살타성 타구였다.
2-2 동점인 6회 1사 2루 세 번째 타석에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대호는 멘도사의 5구를 공략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 마지막 타석에서는 상대 구원 앤서니 카터의 2구 150km 직구를 잡아당겨 3루수 정면으로 향하는 땅볼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는 6회 터진 하세가와 유야의 결승타에 힘입어 3-2로 승리, 19승11패1무의 성적으로 퍼시픽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one@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