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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하키, 챔피언스챌리지서 캐나다 누르고 우승
입력 2014-05-05 15:46 
남자 하키대표팀이 지난 4일 챔피언스팰린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오는 2016년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챔피언스트로피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사진=MBN 영상 화면 캡쳐
대한민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챔피언스챌린지대회 왕좌에 올랐다.
대표팀은 지난 4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안탄에서 열린 제9회 남자 챔피언스챌린지대회 결승전에서 캐나다를 4-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이날 주인공은 장종현(30‧김해시청)이었다. 그는 전반 10분과 후반 21분 각각 골을 넣으며 대표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 총 8골로 성공시킨 장종현은 대회 득점왕과 함께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영진(29‧성남시청)과 김성규(27‧성남시청)도 각각 전반 13분과 후반 34분 득점해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번 우승으로 대표팀은 챔피언스트로피 진출권을 따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부진으로 강등된 이후 2년여만의 복귀다.
한편 챔피언스트로피는 국제 하키 연맹에서 주최하는 가장 권위있는 대회로 198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세계 순위 8위안에 드는 국가만이 경기에 참여 할 수 있으며, 다음 경기는 오는 2016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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