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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조기 강판, 3이닝 동안 8실점…멀어진 메이저리그 승격
입력 2014-05-05 13:31 
윤석민 조기 강판/ 사진=mlb.com 경기 영상 캡처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이 조기강판을 당했습니다.

윤석민은 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하버 파크에서 열린 스크랜튼/윌크스배리(뉴욕 양키스 산하) 레일라이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1피안타 2피홈런 2탈삼진 8실점을 기록했습니다. 투구 수는 69개로 조기 강판의 수모를 맛봤고 평균자책점은 7.46으로 올랐습니다.

1회부터 딘 애나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으로 고전했습니다. 2회에는 라몬 플로레스에게 홈런을 맞았고, 3회 코반 조셉에게 2루타, 호세 피렐라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2실점했습니다.

4회에도 계속 점수를 내줬습니다. 선두타자 안토안 리차드슨에게 홈런을 맞았고 이어 애나와 조일로 알몬테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또 다시 실점했습니다.


결국 크리스 존스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지만 존스가 알몬테를 들여보내면서 8실점으로 기록됐습니다.

볼티모어와 3년 계약을 맺고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맞이한 윤석민은 또 한 번 마운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메이저리그 승격 가능성이 다시 낮아졌습니다.

윤석민 조기 강판에 대해 누리꾼은 "윤석민 조기 강판, 메이저 갈 수 있겠나" "윤석민 조기 강판, 잘했다는 얘기 좀 듣고싶다" "윤석민 조기 강판, 부푼 꿈을 갖고 미국 갔지만... 힘드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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