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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타율-출루율 아메리칸리그 1위 등극
입력 2014-05-05 10:49 
추신수 / 사진=MK스포츠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눈부신 활약을 펼쳐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엔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석 3타수 2안타 2볼넷 1사구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다섯 차례 출루를 기록했습니다.

게다가 3경기 연속 멀티히트,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3할4푼9리가 됐습니다. 또 추신수는 올시즌 86타수 30안타 3홈런 10타점 13득점 2도루 출루율 0.482로, 타율과 출루율에서 아메리칸리그 선두에 올랐습니다. 추신수가 타격과 출루율에서 동시에 1위를 기록한 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입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내야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2회 무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쳤습니다.

상대 선발 타일러 스캑스는 3회 2사 1루에서 추신수를 고의4구로 걸렀다. 5회에는 빈볼로 출루했고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습니다.

9회에 추신수는 볼넷을 얻어내며 5번의 출루를 완성했습니다. 이날 텍사스는 14-3으로 대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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