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1195억원…흑자 전환
입력 2014-04-28 13:58 

대우건설이 1개 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28일 대우건설은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11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1개 분기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2조730억원, 당기순이익은 12.03% 증가한 639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부문에서 일부 현장의 착공이 지연돼 매출이 다소 감소했으나, 주택과 건축 부문이 각각 47.9%, 12.6% 증가해 매출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부동산 회복기와 맞물려 직접 토지를 매입해 시행한 자체사업으로만 268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향후 매출의 지표가 되는 신규수주는 전년 동기 2조1531억원에서 2조7484억원으로 27.6% 증가했다. 주택 부문에서 전년 동기 8851억원 대비 23.1% 늘어난 1조894억원을 수주했으며, 해외 부문은 쿠웨이트 클린 퓨얼 프로젝트 수주에 힘입어 1조2726억원을 기록해 122.5%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분기 들어 이미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약 3650억원)를 수주했으며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대형 프로젝트들의 수주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향후 해외 수주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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