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홈페이지, 방문자 수 '폭주'로 다운 "빠른 정상화 조치하겠다"

청와대 측이 홈페이지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청와대 측은 28일 공식 트위터(@bluehousekorea)에 "현재 청와대 홈페이지는 방문자 수 증가로 인해 접속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빠른 정상화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고 공지했습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13일 째인 이날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소통광장의 자유게시판에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국민들이 올린 글들이 게재됐습니다.

이 글들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현재는 접속자 수 증가로 해당 게시판의 이용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앞서 27일에는 정홍원 국무총리가 세월호 침몰 사고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으며 청와대는 사고 수습 후 수리라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청와대에 대해 누리꾼은 "청와대, 일부러 늦게 고치진 않겠지" "청와대 홈페이지 빨리 고쳐졌으면" "청와대, 방문자수 폭주했나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