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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조심스럽게 활동 재개…`너포위`·`인간중독` 행사 진행
입력 2014-04-28 11: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세월호 참사로 인한 애도 분위기 속에서 일정을 진행하지 않았던 연예계 조심스럽게 활동을 시작했다.
KBS 2 새 월화극 '빅맨'이 28일 기자간담회를 진행, 연예계 활동 시작 종을 쳤다. 물론 실종자들이 여전히 많고 애통해하는 이들이 많아 간소하고 차분하게 치러진다. 사진 촬영도 없다.
SBS는 29일 새월화극 '닥터 이방인'과 30일 새 수목극 '너희들은 포위됐다' 제작박표회를 연다. MBC도 새 수목극 '개과천선'과 월화극 '트라이앵글' 제작발표회를 29, 30일 진행한다.
언론배급시사회만 진행했던 영화계도 배우와 배우들이 참석하는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9일 진행되는 애니메이션 '피부색깔=꿀색' 언론시사회에는 연출을 맡은 융감독이 취재진을 만난다.

배우 송승헌·임지연 등이 출연하는 영화 '인간중독'도 언론시사회를 예정하고 있다. 앞서 언론배급시사회만 진행했던 현빈의 복귀작 '역린'도 감독과 배우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이밖에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서울국제사랑영화제 등도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제 일정을 소개하는 등 정상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앨범 발매와 콘서트를 연기했던 가요계도 조만간 활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제 연예인들도 조심스럽게 원래 일터로 돌아오는 모양새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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