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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PGA 첫 우승! 91년생 최연소 한국 선수…상금 무려 "대박"
입력 2014-04-28 11:24 
'노승열' '노승열 우승상금' '노승열 PGA 첫 우승' / 사진=pgatour.com캡쳐


노승열 PGA 첫 우승! 91년생 최연소 한국 선수…상금 무려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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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23.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선두자리를 굳게 지켜 PGA 생애 첫 승을 따내며 한국선수로는 네 번째 PGA 우승자가 됐습니다.

노승열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341야드)에서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2위 앤드류 스보보다와 로버트 스트랩(이상 미국.17언더파 271타)를 2타차로 따돌리고 감격스런 PGA 투어 첫 승을 따냈습니다.

이로써 PGA 투어 진출 3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노승열은 최경주(44.SK텔레콤), 양용은(42.KB금융그룹), 배상문(28.캘러웨이)에 이어 한국 국적 선수로는 네 번째 PGA 챔프 대열에 최연소로 합류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승열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최고 상금액을 자랑하는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권도 획득하는 행운도 얻었습니다.

이 대회에는 페덱스컵 포인트 10위 이내, 세계랭킹 50위 이내에 들어야만 출전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대회 전 우승자에게도 출전권을 부여함에 따라 남았던 두 장의 카드 중 한 장을 따냈습니다. 이제 남은 한 장은 웰스파고 챔피언십 우승자에게 돌아갑니다.

이번 취리히클래식(총상금 68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2타 차 선두로 출발해 1언더파를 보탰고, 2위와 3타 차의 낙승(19언더파 269타)을 완성했습니다. 노승열의 우승상금은 무려 122만4000달러(12억740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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