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C가 최근 연이은 가요계 공연 취소에 대해 쓴소리를 남겼다.
김C는 지난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공연을 하고 안 하고는 정치가들의 판단 대상이 아니다”면서 살면서 단 한 번이라도 음악으로 위로 받아본 적 없는 이들이 있다면 인생을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음악은 흥 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심지어 작두타는 점쟁이에게 음악이 없다면 작두타기는 불가능하단 얘기도 들었다. 즐거움뿐만 아니라 위로가 필요할 때도 음악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아픔에 빠져 다양한 가요계·공연계 행사가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26일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가 공연 하루 전 전면 취소됐다. 공연 기획사 마스터플랜프로덕션에 따르면 고양문화재단 측이 일방적으로 공연 취소 통보를 했다.
이날 김C를 접한 누리꾼들은 백번 천번 맞는 말이다” 누가 락페스티벌 한다고 했냐” 고양재단은 눈치보고 급급했구나” 공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