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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G 6푼9리’ 이대호, 타율 0.281 추락
입력 2014-04-27 16:20 
이대호가 깊은 부진에 빠졌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빅보이 이대호(32, 소프트뱅크)가 3G 연속 무안타이자 7경기 6푼9리에 그치며 타율이 2할8푼1리로 추락했다.
이대호는 27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홈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삼진 1개를 당하며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로써 한때 4할을 훌쩍 넘겼던 타율은 2할8푼1리(89타수 25안타)까지 떨어졌다.
최근 7경기 타율 6푼9리(29타수 2안타)의 부진이다. 지난 19일,20일 지바롯데전서 무안타에 그친 이후 22일과 23일 닛폰햄전에서 2안타를 추가했다. 하지만 25일,26일,27일 세이부전서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경기 초반부터 좋지 않았다. 이대호는 1회 1사 1,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세이부 선발투수 그렉 레이놀즈의 2구를 공략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3으로 앞선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팀 타선이 폭발했지만 이대호의 타격은 침묵했다. 8-3으로 앞선 4회 1사 주자없는 상황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세이부의 구원투수 도요타 다쿠야의 6구 140km 직구에 헛스윙을 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2사 만루 네 번째 타석에서는 오카모토 아쓰시를 상대해 6구를 때려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10-3으로 팀이 크게 앞선 7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섰으나 세이부의 구원투수 니시구치 후미야의 5구 129km 포크볼을 때려 상대 1루수의 악송구에 힘입어 출루했다. 이대호는 대주자 아카시 겐지와 교체돼 이날 임무를 마쳤다.
소프트뱅크는 타선 폭발 속에 8회 현재 14-3으로 크게 앞서고 있어 전날 승리에 이어 2연승을 앞두고 있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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