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다음달 초 대북 에너지 실무그룹 회의
입력 2007-02-17 10:42  | 수정 2007-02-17 10:42
북핵 6자회담 합의에 따른 후속 실천방안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르면 다음달 초 대북 에너지·경제 협력 실무그룹 회의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릴 전망입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대북 에너지·경제 협력 실무그룹 첫 회의가 이르면 다음달 초 국내에서 열릴 전망입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차기 6자회담 일정을 고려했을 때 이르면 다음달 초 에너지 실무그룹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2.13 합의'에 따라 6자회담 참가국들은 한반도 비핵화와 에너지 협력, 북·미 관계 정상화 등 5개 실무그룹을 구성해, 각 그룹별로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 중 에너지·경제 협력 실무그룹 의장국을 맡았습니다.

의장은 우리 측 6자회담 차석대표인 임성남 북핵외교기획단장이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위해 정부는 설 연휴가 끝나는 대로 범 정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에너지 실무그룹 회의 개시를 위한 준비작업을 신속히 진행할 방침입니다.

한편 아소 다로 일본 외상은 다음달 초 북·일 관계정상화 실무그룹을 위한 준비회의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초순부터 한반도 비핵화 등 5개 실무그룹 회의가 잇따라 개최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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