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씨월드호 선원, 암모니아 질식 사망"
입력 2007-02-16 19:32  | 수정 2007-02-16 19:32
외교통상부는 현지시간 지난 14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항에서 정박 중이던 우리 국적 선박 101 씨월드호 선원들의 사망사고가 암모니아 유출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씨월드호 선원들은 당초 알려진 폭발이나 화재 때문이 아니라 기관실의 노후화된 파이프가 파열되면서 암모니아가 유출돼 질식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몬테비데오항에 정박 중이던 435t급 원양어선 101씨월드호의 기관실에서 발생한 암모니아 가스 유출 사고로 승선원 27명 중 기관장 최종철씨와 기관사 이원재씨, 조기장 정병열씨 등 한국인 3명과 신원 미상의 베트남인 1명 등 4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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