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참사] 174명 구조한 최초 신고 남학생, 의사자 지정 검토
입력 2014-04-25 12:21 
세월호 침몰 참사-의사자 / 사진=MBN뉴스 캡처


[세월호 참사] 174명 구조한 최초 신고 남학생, 의사자 지정 검토

'세월호 침몰 참사' '의사자'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최초로 신고한 단원고 2학년 학생 A군을 의사자로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됩니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A군이 119상황실, 목포해경과 3자 통화를 통해 4분 25초 동안 급박한 상황을 설명한 최초 신고자였습니다. 해경은 A군의 신고전화를 받고 구조선과 헬기 등을 보내 승객 174명을 구조했던 것입니다.

174명의 생명을 구조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이 학생은 안타깝게도 사고 발생 8일째인 23일 오후 세월호 선미 부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이에 25일 경기도와 안산시는 A군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면 유족과 협의해 의사자 지정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25일 현재까지 확인된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는 총 181명이며 121명이 실종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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