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바마 대통령 방한 `경복궁 방문?`…한미 동맹·북핵 논의 예정
입력 2014-04-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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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이 오늘부터 1박 2일간 방한한다.
이번 방문은 오바마 대통령의 4번째 방한으로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재임기간 중 최다 방문이다.
한·미 양국은 25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 안보수석은 지난 24일 브리핑에서 "북핵 위협에 대처하여 빈틈없는 대북 공조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한의 의미를 밝혔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방한 기간 중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하여 헌화할 예정이며 한국 문화탐방을 위하여 경복궁 방문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상회담에서는 한미 동맹 발전 방향, 최근 북한 핵실험 위협 관련 북한 문제, 동북아 정세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한·미 양국은 올해로 발효 3년째를 맞는 한·미 FTA 성과를 평가하고 과학기술,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4월 26일 양국 경제인을 초청하여 경제 관련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방한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대한제국 국새 '황제지보', '수강태황제보'등 9개 인장을 한국에 반환한다.
'황제지보'는 1897년 대한제국 성립을 계기로 고종황제가 자주독립 의지를 상징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것으로 한국전쟁 당시 분실됐다고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 방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바마 대통령 방한, 논의 잘 됐으면" "오바마 대통령 방한, 청와대 공식 행사 어떻게 진행되지?" "오바마 대통령 방한, 한국 4번째 방문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여제현 인턴기자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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