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IOC평가단, 평창 업그레이드 '호평'
입력 2007-02-16 11:02  | 수정 2007-02-16 18:51
국제올림픽위원회, IOC평가단의 평창 실사가 오늘로 사흘째입니다.
실질적인 점검은 오늘로 마무리 되는데요, 평가단의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박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평가단은 실사 이틀째인 어제 스키 점프 경기장과 선수촌, 활강경기장 등 현장 시설에 대한 점검을 했습니다.

모든 경기장을 선수촌으로부터 30분이내 거리에 집중 배치하는 선수중심의 경기장 시설 계획은 평가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평가위원들은 국도 공사를 비롯해 중봉 활강 경기장 건설에 따른 환경 훼손을 우려했지만, 유치위는 슬로프 조성등으로 훼손되는 산림면적의 두배 이상을 복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 권혁승 / 평창군수
-"현장 실사에 대한 평가는 아주 만족한 수준이다. 프리젠테이션이 아주 훌륭했고,경기장 준비도 아주 잘돼서 만족해한다."

평가위원들은 평창이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준비하던 2003년 실사 때와는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IOC평가단의 현장방문 때마다 주민들이 펼치는 환영행사도 이어졌습니다.

평창군 진부면에서는 지역주민 3천여명이 참여하는 거리 환영행사가 진행됐고, 정선 중봉과 보광 휘닉스 파크등 평가단이 방문하는 곳마다 '예스평창' 함성이 울려퍼졌습니다.

현지실사 마지막 날인 오늘(16일)은 숙박과 수송 등 5개 주제에 대한 프리젠테이션과 강릉 실내 경기장 시설에 대한 점검이 이뤄집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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