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평창 실사 이틀째.. 경기장 실사
입력 2007-02-15 19:52  | 수정 2007-02-15 20:00
IOC 평가단은 실사 이틀째를 맞아 평창과 정선지역의 경기장 시설을 점검했습니다.
모든 경기장을 30분내에 배치하겠다는 유치위원회의 계획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YBN 영서방송의 홍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모든 경기장을 선수촌으로부터 30분이내 거리에 집중배치하는 선수중심, 경기중심의 경기장 시설 계획은, 평가단으로부터 최적의 개최여건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IOC 실사평가단의 이틀째 일정은 평창과 정선 지역의 경기장시설과 선수촌 시설을 확인하는 현장 방문시간으로 진행됐습니다.

실사단이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활강경기장이 들어설 예정인 정선 중봉일대.

유치위원회는 슬로프 조성등으로 훼손되는 산림면적의 두배 이상을 복원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용평리조트 알파인 경기장에 대한 현지실사 과정에서 IOC 평가단은 98년부터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월드컵 대회가 열린 만큼 특별히 질문할 것은 없다며 만족감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권혁승 평창군수
-"현장 실사에 대한 평가는 아주 만족한 수준이다. 프리젠테이션이 아주 훌륭했고,경기장 준비도 아주 잘돼서 만족해한다."

강원도가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과정에서 약속한 이후 4년째 계속되고 있는 드림프로그램의 챔스 런 투게더 프로그램을 방문한 평가단은 참가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 권혁승 평창군수
-"많은 칭찬을 했다. IOC로서는 최고의 프로그램이라는 칭찬을 받았다."

경기장 시설을 방문한 IOC평가단은 알파인 경기장의 관중수용계획에 대한 유치위원회의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지등에 대해서 일부 질의가 이어졌지만 경기장 시설과 개최여건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OC 평가단의 현장방문 때마다 주민들의 환영행사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평창군 진부면에서는 지역주민 3천여명이 참여하는 거리환영행사가 진행됐고 정선중봉과 보광 휘닉스 파크등 평가단이 방문하는 곳마다 예스평창 함성이 울려퍼졌습니다.

현지실사로는 마지막날이 될 16일에는 숙박과 수송 등 5개 주제에 대한 프리젠테이션과 강릉 지역 경기시설을 방문하게 됩니다.

YBN 뉴스 홍석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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