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KBS, 세월호 사고에 애도 표하며 "이번주 예능 전면 결방"
입력 2014-04-21 22:27 
사진=KBS 제공
세월호 침몰 사고에 애도를 표하며 ‘안녕하세요와 ‘개그콘서트 등 KBS 예능 프로그램들이 이번주 전면 결방된다.
'안녕하세요' 측은 20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녹화 취소 사실을 전했다.
제작진은 "'안녕하세요'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연일 뉴스에서 보도되고 있듯이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국민 모두가 큰 슬픔에 잠겨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에 저희 '안녕하세요'도 국민들과 애도의 뜻을 함께 하며 부득이하게 녹화 일정을 전면 취소하게 됐으니 많은 양해 바랍니다. 이번 일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 분들에게 삼가 조의를 표하며, 신속하고 원활한 구조작업으로 국민들에게 기쁜 소식이 들리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안녕하세요'에 이어 '개그콘서트'와 '유희열의 스케치북',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등 방청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의 녹화가 연이어 취소됐다.
KBS 측은 이번주 예능 프로그램의 전면 결방을 결정했으며 해당 시간에는 교양 프로그램과 특선 영화 등이 대체 편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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