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사고 상황실 앞 `기념촬영` 안행부 공무원 해임
입력 2014-04-21 17:26 

세월호 사고 사망자 명단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다 물의를 일으킨 송영철 안전행정부 감사관(국장)이 전격 해임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어제 실종자와 희생가 가족의 슬픔을 헤아리지 못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시도해 공분을 샀던 안행부 공무원은 일벌백계 차원에서 사표를 즉각 수리해 해임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송 국장은 지난 20일 전남 진도 팽목항 상황본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다 실종자 가족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았다가 직위 해제됐다. 송 국장은 직위 해제된 이후 안행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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