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탈출 1등' 세월호 선장 4년 전 인터뷰, "승무원 지시만 따르세요"
입력 2014-04-21 16:43 
세월호 선장 4년 전/ 사진=MBN 캡쳐/세월호 선장 4년 전


'탈출 1등' 세월호 선장 4년 전 인터뷰, "승무원 지시만 따르세요"

'세월호 선장 4년 전'

진도 여객선 세월호 선장 이씨의 4년 전 인터뷰가 공개됐습니다.

지난 2010년 한 프로그램에 이준석 선장이 청해진해운 소속 오하마나호 여객선을 운항하는 모습이 방송됐습니다.

당시 이 선장은 "우리 인천 제주 여객선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승무원들 지시만 따라서 행동하면 어느 교통수단보다도 안전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4년 후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이 선장이 보인 태도는 정반대였습니다.


여객선이 침몰할 당시 이 선장은 승객들에게 "움직이지 말고 선실에서 대기하라"는 말만 계속해서 남긴 후 제일 먼저 사고 현장을 빠져 나갔습니다.

그는 침몰 직전 진도 VTS와의 교신에서도 구조 여부만 확인해 피해를 키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선장의 책임과 의무를 지고 나홀로 탈출한 이준석 선장에 대한 국민들의 거센 비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월호 선장 4년 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선장 4년 전, 정말 화가 난다" "세월호 선장 4년 전, 어떻게 제일 먼저 빠져나갈 수 있지. 안타깝다" "세월호 선장 4년 전, 4년 전 인터뷰보니 더 이해가 안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세월호 선장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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