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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빈볼` 정찬헌에 제재금 200만원+5경기 출장정지
입력 2014-04-21 16:17  | 수정 2014-04-21 16:42
KBO가 지난 20일 대전 한화전에서 정근우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진 LG 정찬헌에게 200만원 제재금과 5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KBO가 LG 정찬헌에게 제재금 200만원과 5경기 출장정지를 결정을 내렸다.
정찬헌은 지난 2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8회말 정근우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져 퇴장 조치 됐다. 이에 KBO는 21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대회요강 벌칙내규 제4항에 의거, 제재금과 출장정지 제재를 부과했다.
KBO는 정찬헌이 이날 8회말 정근우 타석 때 몸에 맞는 볼을 투구하여 양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달려 나와 몸싸움을 벌이며 경기가 중단되는 등 스포츠 정신에 위배하는 행위를 하여 제재금 뿐 만 아니라 경기 출장정지의 제재도 부과 했다.
KBO는 앞으로 경기 중 상대선수에게 위협을 줄 수 있는 빈볼을 던지는 투수에 대해서는 제재금 뿐만 아니라 출장정지의 제재를 더욱 강화하여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던 롯데와 두산과의 경기에서 전광판 표출 오류 등 미숙한 경기 진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해당 경기의 심판팀과 기록팀에게는 야구규약 제170조에 의거,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벌금과 함께 엄중경고 조치를 내렸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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