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적 고통 가장 큰 지역은 '대전'
입력 2007-02-15 09:52  | 수정 2007-02-15 11:10
우리나라에서 경제적 고통이 가장 큰 곳이 대전이라고 하네요.
고용사정이 안 좋아서였다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천상철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경제적 고통이 가장 큰 지역이 대전으로 나타났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LG경제연구원이 만든 생활경제 고통지수라는게 있는데요.

실생활에서 피부로 느끼는 경제적 고통의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생활물가 상승률과 체감 실업률을 합해 만든 지표입니다.

수치가 높을수록 체감하는 경제적 어려움이 크다 이렇게 판단할 수 있는건데요.

지역별로 보니까 대전이 가장 높았고 서울, 경기, 광주, 인천 등의 순이었습니다.


대전이 높게 나타난 것은 체감실업률이 높았기 때문인데요.

체감 실업률이란 주당 근로시간 17시간 이하의 단시간 근로자를 실업자로 간주해 기존의 공식 실업자 수에 포함시켜 계산한 실업률입니다.

따라서 지난해 체감 실업률은 공식실업률 3.5%의 2배에 달했습니다.

반면 생활경제 고통지수가 가장 낮은 곳은 경북으로 나타났으며, 전남이나 경남 등도 경제적인 고통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덜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민근 LG경제연구원 연구원은 "올해 경제적 고통은 주로 고용여건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정부와 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장려 정책을 통해 체감 고용여건을 향상하는데 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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