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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세번째 칸 입성…수상 여부 관심 ↑
입력 2014-04-21 09:14  | 수정 2014-04-21 14: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두나가 자신의 주연 영화로 올해 또 칸에 입성한다. 2006년 ‘괴물, 2009년 ‘공기인형에 이어 세 번째다.
배두나는 5월 14일부터 개막하는 칸 영화제에서 정주리 감독의 영화 ‘도희야로 레드카펫을 밟는다.
‘도희야는 올해 영화제 공식부문인 ‘주목할만한 시선(UnCertain Regard)에 초청됐다. 외딴 바닷가 마을에 좌천돼 내려온 파출소장 영남(배두나)이 폭력에 홀로 노출된 14세 소녀 도희(김새론)를 만나 도움의 손길을 내밀다 오히려 도희의 의붓아버지 용하(송새벽) 때문에 위기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칸 단골배우로 화제가 되고 있는만큼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공기인형을 통해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배두나는 2012년 워쇼스키 남매의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통해 할리우드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7월에는 할리우드 SF영화 ‘주피터 어샌딩 개봉을 앞두고 있다.

특히 ‘주목할만한 시선은 한국영화가 강세를 보였던 부문. 2009년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과 2010년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가 이 부문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 칸 영화제는 26일까지 열리며 니콜 키드먼이 을 살았던 그레이스 켈리로 분한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감독 올리비에 다한)가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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