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 대통령, 교황 '베네딕토 16세' 면담
입력 2007-02-15 07:22  | 수정 2007-02-15 13:00
이탈리아를 공식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저녁 바티칸 교황청에서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면담할 예정입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지지하는 교황청의 입장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임동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세계 7위의 경제 대국 이탈리아에 도착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저녁 7시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합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면담하고 국무원장인 '베르토네' 추기경도 만날 예정입니다.

교황청 방문은 지난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국가 원수로서는 두번째 입니다.


노 대통령은 교황을 만나는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교황의 관심에 감사를 표시하고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지난해 11월 북한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을 촉구했었습니다.

'북핵 폐기'란 성과를 바탕으로 교황을 면담하는 자리인 만큼 북핵과 남북 관계 그리고 북한의 인도적 지원에 대해 어떤 결과를 남길지 주목됩니다.

임동수 기자
-" 세계 최고 수준의 중소기업 모델과 지역 혁신 클러스터를 자랑하는 이탈리아,노 대통령은 내일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양국의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임동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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