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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송혜교·온주완…,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성금·봉사 잇따라
입력 2014-04-21 08: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전국민이 애도하는 가운데 스타들의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송승헌은 지난 19일 세월호 침몰 사고의 유족과 현지 구조 활동을 돕기 위해 구세군에 1억 원을 기부했다.
배우 온주완도 구세군을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 현지에 구호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온주완은 "승헌 형이 먼저 좋은 일을 하신 것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비교할 수 없는 금액이지만 힘들 때 나누는 일이 꼬리를 물어야 된다고 생각해 전화를 드리게 됐다. 더 많이 보탬이 못 되서 죄송하다"는 메시지를 구세군 측에 전했다.
메이저리거 류현진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원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송혜교와 강동원, 유아인이 소속된 UAA는 이불과 세면도구 등 생필품을 제공한 사실도 21일 알려졌다. 이 사실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일까 고민을 하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
영국 출신 소녀 가수 코니 탤벗은 오는 27일 오후 3시와 7시 총 2회에 걸쳐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무대에서 진행되는 '코니와 친구들의 행복한 콘서트' 수익금을 여객선 사고와 관련해 기부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직접 팔을 걷어 올린 스타들도 있다. 대한구조연합회 회장인 배우 정동남과 개그맨 김정구, 방송인 박인영 등이 구조작업과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일반인과 스타 가릴 것 없이 전국민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과 기부 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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