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SK네트웍스, 소비재 사업 강화로 실적 개선할 것"
입력 2014-04-21 08:40 

SK네트웍스가 소비재 사업 강화로 실적을 개선할 것이란 금융투자회사의 평가가 나왔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21일 "SK네트웍스는 패션, 호텔·면세점, 렌터카 등 이익 기반 사업을 강화하면서 소비재 복합 기업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패션 부문은 국내와 중국에서 영업 호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워커힐 면세점은 면적 확장, 브랜드 확대 및 상품 강화를 통해 오는 2016년 매출을 대폭 끌어올릴 것이란 분석이다.
또 렌터카 시장은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사업 확장을 위한 인프라를 갖고 있는 SK네트웍스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전망도 나왔다.

홍 연구원은 "이들 사업을 바탕으로 한 소비자를 상대로 한 거래(B2C)의 영업이익 비중이 지난해 21%에서 2016년에는 30%까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선 "SK텔레콤의 영업정지의 영향, 정유사의 시장점유율 경쟁 부담을 반영해 기존보다 11% 내린 2521억원으로 수정한다"면서도 "내년엔 정보통신기기 사업 부문(IM)와 E&C의 실적 정상화, 소비재 부문 이익 증가와 면세점 확장 등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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