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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칼`과 `한공주`, 외화 강세에 `선전`…영화계, 애도 이어가
입력 2014-04-21 08: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외화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영화 '방황하는 칼날'과 '한공주'가 선전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방황하는 칼날'은 지난 18~20일 489개 상영관에서 18만9515명(누적관객은 80만1763명)을 불러 모아 3위에 랭크됐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24만2939명·누적관객 370만5405명·558개 상영관)와 '다이버전트'(21만2933명·〃27만8424명·507개 상영관)에 이은 순위다.
'한공주'는 같은 기간 225개 상영관에서 4만7468명(누적관객 6만932명)을 동원해 6위를 차지했다.

4, 5위는 '선오브 갓'(6만8100명·누적관객 25만8599명)과 '니드 포 스피드'(6만654명·〃8만1887명)다.
한편 세월호 참사로 인한 전국민적인 애도 분위기 속에 극장을 찾는 관객수는 급감했다. 지난 주말에 비해 약 15만명 정도 줄었다.
영화계는 예정된 행사를 줄줄이 취소,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배우 현빈 주연의 '역린'도 22일 저녁 예정된 VIP 시사회를 취소하는 등 행사의 간소화를 택했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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