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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35R 종합] 리버풀, 노리치에 3-2 승…리그 우승 눈앞
입력 2014-04-21 07:27 
리버풀이 스털링의 2골 1도움의 활약으로 노리치를 3-2로 꺾었다. 리버풀은 우승까지 승점 7점을 남겨뒀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리버풀이 리그 11연승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리버풀은 20일 밤(한국시간) 잉글랜드 노리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노리치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라힘 스털링의 2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한 리버풀은 25승5무5패, 승점 80점을 확보해 선두자리를 지켜냈다. 전날 선덜랜드(1-2 패)에 패한 첼시(승점 75점)와의 승점 차도 5점으로 벌렸다. 리버풀은 남은 3경기에서 승점 7점 이상을 추가하면 자력우승이 가능하다. 또한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확보했다.
리버풀은 전반 2골을 몰아넣었다. 전반 4분 스털링은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11분에는 절묘한 패스로 도움까지 기록했다. 왼쪽 측면을 파고든 스털링은 문전으로 쇄도하는 수아레스에게 정확히 패스했고, 스트라이커 수아레스는 가볍게 득점에 성공했다. 수아레스는 이날 리그 30호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노리치시티는 후반 초반 계속 공격을 시도한 끝에 1골을 따라붙었다. 후반 9분 후퍼는 존슨의 헤딩슈팅 이후 찾아온 세컨드 찬스를 놓치지 않고 만회골을 넣었다. 그러나 리버풀은 후반 17분 스털링의 추가골로 한발 더 달아나며 3-1로 앞서갔다. 후반 32분 노리치시티는 스노드그라스의 헤딩슛을 성공시켰지만, 더 이상의 골을 나오지 않았다.
아스날은 FA컵 결승 상대이기도 한 헐시티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외질이 복귀한 아스날은 헐시티 원정에서 3-0으로 승리해 4위 자리를 지켰다. 아스날은 전반 31분 복귀 이후 첫 골을 넣은 램지의 선제골과 전반 종료 직전 터진 포돌스키의 추가골, 후반 9분 쐐기골로 완승을 거뒀다.
이른바 ‘모예스 더비로 관심을 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에버튼의 대결은 맨유의 0-2 완패로 끝났다. 7위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도 실패하고, 유로파리그 진출권 확보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맨유의 모예스 감독은 친정팀인 에버튼과의 원정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전반 28분 필 존스의 파울로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고, 전반 종료 직전 미랄라스에게 추가골을 허용해 시즌 11패째를 기록했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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