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우리금융 주가 상승으로 4조 평가익
입력 2007-02-11 10:22  | 수정 2007-02-11 10:22
우리금융의 주가가 새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우리금융에 거액의 공적자금을 투입했던 정부가 30% 넘는 평가차익을 챙기게 됐습니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우리금융 발행주식 8억601만5천340주의 77.97%를 보유, 지난 9일 우리금융 주가 2만4천400원을 기준으로 하면 주식평가액이 15조3천343억원에 달합니다.
정부는 우리금융에서 회수해야할 공적자금이 11조4천200억원이므로 최근 주가상
승으로 3조9천143억원의 평가차익을 챙긴 셈입니다.
정부가 환란 후 공적자금을 투입한 금융기관들은 대부분 큰 손해를 안겨주었다는 점에서 우리금융의 사례는 매우 이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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