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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점’ 제퍼슨, 공격력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입력 2014-04-03 21:02 
제퍼슨이 경기를 지배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전성민 기자] 데이본 제퍼슨이 27점을 넣으며 창원 LG에 중요한 1승을 선물했다.
LG는 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8-72로 이겼다. 창원은 1승1패를 만들었다.
이날 제퍼슨은 29분14초를 뛰며 27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제퍼슨은 2점슛 19개를 시도해 11개를 성공시켰다. 자유투도 5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다. 특히 팀 내 최다인 4스틸이 돋보였다. 적극적인 디펜스를 보여줬다.
LG는 1쿼터에 크리스 메시를 선발로 내세웠다. 메시는 9분 1초를 뛰며 골밑에서 6점을 넣었다. 메시는 골밑에서 모비스와 접전을 펼치는데 일조했다. 또한 제퍼슨이 체력을 아끼는데도 큰 도움이 됐다.
제퍼슨은 상대의 집중 마크에도 불구하고 골밑에서 득점을 착실히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접전으로 이어졌다. LG는 2쿼터 초중반 30-24까지 앞섰지만 모비스는 이대성을 투입해 흐름을 바꿨다. 2쿼터에서 LG는 모비스에 36-34로 리드를 잡았다.

3쿼터에서 모비스는 문태영의 확률 높은 2점슛과 라틀리프의 골밑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모비스는 페인트존안에서 안정적인 공격을 했다. 모비스는 56-48까지 도망갔다.
하지만 LG는 제퍼슨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라틀리프는 3쿼터 종료 28.2초를 남기고 4반칙에 걸렸다. LG는 3쿼터 부저와 동시에 터진 김영환의 버저비터 골밑슛으로 56-56 동점을 만들었다.
4쿼터에서 문태영과 제퍼슨은 득점 대결을 펼치며 팀을 이끌었다. LG는 종료 2분을 남기고 72-71로 앞섰다. 제퍼슨은 개인기를 이용해 2점 골밑슛을 넣었다. LG는 이어 상대의 두차례 골밑 공격을 막아냈다.
LG는 문태종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2점 슛으로 76-71로 앞섰다. 제퍼슨은 4쿼터에 확률 높은 골밑슛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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