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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맞은 채병용 `내가 방심했어` [MK포토]
입력 2014-04-03 19:03 
3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 말 무사 1,2루에서 SK 선발 채병용이 LG 정성훈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한 후 마운드에서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 김재현 기자 / basser@mae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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