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불의 고리란…알고보니 칠레가 바로 `충격`
입력 2014-04-03 15:15  | 수정 2014-04-0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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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북부해안 태평양에서 1일 오후 8시46분(현지시간) 규모 8.2 강진이 발생한 후 하루 만에 또 7.8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불의 고리' 또한 관심을 받고 있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칠레 북부에서 강진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또다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이 지역은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한 곳이다.
일반적으로 환태평양 지진대를 '불의 고리'라고 말한다.

즉 '불의 고리'란 칠레에서 알래스카에 이르는 남미와 북미 해안, 태평양 건너 일본, 동남아시아, 태평양섬 등을 연결하는 고리 모양의 화산대를 의미한 것. 이 지역들의 공통점은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것이다.
실제 지질학 이론인 '판 구조론'에 따르면 이 지역은 지각을 덮는 판 중 가장 큰 태평양판이 다른 판들과 충돌하는 부분에 위치해 역대 최악의 자 연재해가 자주 발생했다.
따라서 '불의 고리'에 속하는 칠레에는 최근 몇 주간에도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한 것이다.
칠레 북부 지역은 지난달 16일에도 규모 6.7의 지진이 두 차례 일어났다. 당시 칠레 당국은 쓰나미 발생 가능성으로 진앙지 근처 3개 도시 주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 17일 북부 해안지역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고, 22일에도 규모 5.8과 5.2, 4.4의 지진이 잇따라 일어났다.
그리고 8일 만에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했다. 칠레뿐 아니라 지난달 28일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 뒤 100여 차례 여진이 이어졌고, 환태평양 지진대 중 지진이 거의 없었던 뉴질랜드에서도 31일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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