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웅제약, 구순포진 치료제 `시타빅` 국내 도입 계약 체결
입력 2014-04-03 14:49 

대웅제약은 3일 프랑스 제약사 바이오얼라이언스와 재벌성 구순포진 치료제 '시타빅(Sitavig)'의 국내 도입 계약을 전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시타빅은 기존 치료제들과 달리 발병기간 중 잇몸 점막에 단 1회 부착으로 약물을 전달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인 전문의약품이다. 그 효능을 인정 받아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과 2012년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에서 판매승인을 받았다. 주 성분은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는 아시클로버다.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바이오얼라이언스와의 협력으로 우수한 제품을 국내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시타빅이 국내 구순포진 시장에서 중요한 의약품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구순포진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입술에 작은 물집이 다발성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20~40%가 발병을 경험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바이러스는 한번 감염되면 체내에 잠복 감염 상태로 남아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재발할 확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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