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사상 최대, 우리나라 3523억4000만달러로 세계 7위…그럼 주변 국가는?

'외환보유액 사상 최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9개월 연속 사상 최대 보유고 기록을 경신했다. 보유액 규모로는 세계 7위를 유지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4년 3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올해 3월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3523억4000만달러로 전월(3517억9000만달러)대비 25억5000만달러 증가 했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월 3288억달러에서 6월 3264억4000만달러까지 감소한 후 7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뒤 9개월 연속 사상최고치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외환보유액 사상 최대 요인은 외화자산 운용 수익이 늘어난데다 유로화 강세로 유로화 표시 자산을 미국 달러화로 환산한 금액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외환보유액 분야별로는 유가증권이 3234억달러로 91.3%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예치금 202억1000만달러(5.7%) 금 47억9000만달러(1.4%) SDR 35억달러(1.0%) IMF포지션 24억3000만달러(0.7%)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외환보유액이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3조 8천213억 달러·2013년 12월 말 기준)이고, 일본(1조 2천882억달러)과 스위스(5천438억 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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