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하철 4호선 탈선, 출근길 대 혼잡에…시민들 "아침부터 분통"
입력 2014-04-03 09:43 
지하철 4호선 탈선 / 사진=MBN


지하철 4호선 탈선, 출근길 대 혼잡에…시민들 "아침부터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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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일 새벽 5시 12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전동차가 탈선했습니다. 이에 따라 4호선 지하철 운행이 차질을 빚으면서 출근길 혼잡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숙대역에서 이곳 삼각지역으로 진입하던 사고 열차는 코레일 소속으로, 한성대역에서 시흥 기지로 회송되던 중이어서 승객은 없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탈선 부위는 전체 10량 가운데 두 번째 칸이 선로에서 벗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 4호선 서울역에서 사당역으로 가는 안산행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사당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당고개행 열차는 2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서울메트로는 최대한 빨리 탈선 차량을 옮겨 지하철 운행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시민들은 급히 택시를 타거나, 버스 등 다른 교통편을 알아보고 있지만 지하철 이용객이 모두 차량을 이용하게 되는만큼 차가 막힐 확률이 높습니다.

지하철 4호선 탈선에 대해 네티즌들은 "지하철 4호선 탈선, 헉! 지하철 사고 이번에 벌써 몇번째지?" "지하철 4호선 탈선, 오늘 출근 지각했어" "지하철 4호선 탈선, 복구 빨리 좀" "지하철 4호선 탈선, 아침부터 분통 터지네" "지하철 4호선 탈선, 출근할 때 처음으로 택시 탔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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