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엔지니어링 인니 수력발전소 수주
입력 2014-03-31 14:30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전력공사의 자회사인 '라자만달라 일렉트릭파워'와 9133만달러(약 974억원) 규모 라자만달라 수력발전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카르타 시내로부터 약 150㎞ 떨어진 반둥시 인근에서 47㎿급 수차발전설비, 터널수로, 발전소, 송전선로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2017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이에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0년 인도네시아 바탐 지역에서 20.6㎿급 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했으며, 같은 지역에서 기존 가스터빈발전소 증설 공사를 수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수력발전소 발주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다양한 수력발전 설계와 하천정비사업 등 경험을 살려 추가 수주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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