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화성시 배양동 서희스타힐스, 저렴한 분양가 눈길
입력 2014-03-31 13:57 
최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일반 분양가보다 저렴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수도권에 이어 지방에서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고, 청약자격 요건이 자유로운 등 장점이 많아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나름의 인기를 누리는 것은 PF(프로젝트파이낸싱) 금융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조합원을 미리 모집한 뒤 사업을 벌이는 방식으로 안전하다. 때문에 수도권 부동산 경기침체 속에서 틈새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최대 장점은 공급가다. 일반적인 주택 사업은 시행사가 토지 비용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으로 충당하게 된다. 이때 부담하는 이자율이 상당해 금융비용만큼 분양가로 충당되기 때문에 분양가 상승 요인이 되는 것.

반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집을 지으려는 가구주들이 모여 조합을 만든 뒤 조합이 사업주체가 돼 땅을 구입 후 짓기 때문에 추가 금융비용이 들지 않는다.
시행사 이윤이 없고, 분양 마케팅 등의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어 분양가가 일반 아파트에 비해 평균 10% 가량 저렴하다. 또 전매도 가능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든 투자자들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여기에 청약통장 없이 전용면적 85m² 이하 중소형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도 큰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고, 동호수 배정이 일반분양보다 양호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역주택조합의 가장 큰 리스크로 작용했던 토지소유권 확보 문제가 이미 끝낸 상태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단지가 많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토지 소유권 확보를 제대로 됐는지도 꼭 체크해야 한다.”며 토지소유권 확보 진행이 원활하지 않은 사업장의 경우 사업 완료까지 상당한 기간이 길어져서 사업기간 자체가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본 뒤 접근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현재 화성시 배양동 서희스타힐스는 1,227세대 대규모 단지로 현재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배양동 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지역주택의 최대 리스크인 사업부지의 확보를 통한 소비자의 불안 요소를 배제하였으므로 사업지에 대한 높은 신뢰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조합원이 되기 위해선 일정한 조합원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한다.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이전 6개월 간 해당지역(시)에 거주해야 하며, 세대원 포함 조합주택 입주일까지 주택이 없어야 한다. 단, 전용 60m² 이하 1채를 보유한 경우에는 조합원 자격이 된다. 1899-0332
[매경닷컴 부동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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