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SDI-제일모직 합병…15조 거대 계열사 탄생
입력 2014-03-31 11:48 
【 앵커멘트 】
삼성SDI가 제일모직을 흡수 합병했습니다.
이로써 자산 15조 원, 매출 9조 5천억 원의 거대 회사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한성원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삼성 SDI가 제일모직을 흡수 합병했다고 오늘 오전 공시했습니다.

삼성SDI는 합병을 통해 삼성SDI가 보유한 2차 전지와 디스플레이 사업, 그리고 제일모직이 보유한 소재사업의 전문역량을 활용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병 배경은 신성장동력을 찾겠다는 두 회사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일모직의 소재와 삼성SDI의 부품이 합쳐지면서 전자부문의 수직계열화가 이뤄졌습니다.

이번 합병으로 삼성SDI는 자산 15조 원, 매출 9조 5,000억 원의 거대 회사가 됐는데요.

시가총액은 10조 원, 직원 수는 1만 4,000명에 이르게 됩니다.

이로써 1954년 삼성그룹의 모태 기업으로 출발한 제일모직은 6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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