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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4월 5일 박경완 은퇴식 및 영구결번식
입력 2014-03-31 10:37 
SK는 4월 5일 한화전에서 박경완의 은퇴식 및 영구결번식을 거행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오는 4월 5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박경완 퓨처스 감독의 선수 은퇴식 및 영구결번식을 거행한다.
영구결번식은 SK 창단 이래 처음이다. 이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다. SK는 입장 관중 선착순 1만명에게 은퇴 기념 응원수건을 증정하며 문학야구장 내 와이번스 샵에서 기념티셔츠와 기념구를 판매한다. 1루 1층 복도에는 ‘박경완 기념존을 설치해 박경완의 현역 시절 사진, 장비, 유니폼 등을 전시한다.
팬 사인회도 열린다. 사인회는 박경완의 선수 시절 수비 위치인 홈 플레이트에서 진행되며, 박경완과 함께 기념촬영 기회도 주어진다. 사인회 참가 인원은 박경완의 현역 시절 등번호인 26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팬은 이메일(bestskw@nate.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기 전 시구는 박경완이 맡으며, 경기 중 이닝간 교체 타임에는 박경완에게 보내는 팬들의 영상 메시지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경완 관련 퀴즈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은퇴 기념구를 증정한다.
공식 은퇴식은 경기 종료 후 진행된다. 기념 영상과 함께 시작될 은퇴식은 ‘레전드의 발자취 세리머니, 황금열쇠와 기념액자 수여 및 꽃다발 전달, Last Catcher 세리머니, 영구결번식, 카 퍼레이드, 은퇴인사 및 단상 인터뷰, 불꽃축제의 순서로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은퇴식에 앞서 팬들이 가지고 있는 박경완과의 추억을 다른 팬들과 함께 공유하는 의미로 4월 3일까지 박경완 사진 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사진은 은퇴식 기념 영상을 제작하는데 활용되며, 팬 4명을 선정해 ‘레전드의 발자취 세리머니에서 박경완에게 직접 꽃다발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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