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매팅리 “류현진,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꾸준한 투수”
입력 2014-03-31 08:35  | 수정 2014-03-31 08:47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클레이튼 커쇼의 부상으로 그의 몫을 떠안은 류현진,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그런 그에게 믿음을 드러냈다.
매팅리는 3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의 최근 일정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3일 호주 원정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등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내려간 커쇼를 대신해 본토 개막전 선발로 내정됐다. 본토 개막전에 이어 홈경기 개막전까지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럴 경우 개막 후 6경기에서 3차례 등판을 하게 된다. 원래 커쇼가 소화해야 하는 일정이지만, 류현진의 몫이 됐다.
매팅리는 류현진을 개막전 선발로 올리는 것이 어려운 결정이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혀 그러지 않았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류현진은 지난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도 가장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라며 류현진에게 개막전 선발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류현진의 과부하가 걱정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모든 투수들의 투구 이닝에 대해 걱정하고 있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는 아니다”라며 부정했다.
[greatnemo@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