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모바일 지갑 삼성 월렛 200만 다운로드 돌파
입력 2014-03-26 15:13 

삼성전자 모바일 지갑 서비스 '삼성 월렛' 다운로드 건수가 출시 6개월만에 200만 건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삼성 월렛이 26일부로 2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고 이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각종 멤버십 카드와 쿠폰을 스마트폰에 내려받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항공기 탑승권이나 영화 관람권을 비롯해 다양한 티켓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담겨있다.
이 앱으로 위메프, 미샤, 인터파크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온라인 결제도 할 수 있다. 올 상반기 안에는 앱카드 서비스를 새로 시작해 오프라인 결제도 지원할 계획이다. 편의점에서 돈 대신 삼성 월렛이 장착된 스마트폰을 내밀면 결제가 이뤄지는 식이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스마트폰 갤럭시S5에 새로 탑재한 지문인식 기능을 활용해 삼성 월렛의 결제 보안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MSC) 사장은 "삼성 월렛은 티켓 관리와 결제 기능에서 경쟁서비와 비교해 확실한 우위가 있다"라며 "이용자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제휴사가 이를 이용해 마케팅 효과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1위자리에 오른 삼성이 스마트폰 삼성 월렛 보급 확산에 본격 나선다면 금융결제 서비스 업계에 지각변동이 생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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