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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체 `그런 여자`에 브로 `그런 남자` 재조명? "음원차트 1위"
입력 2014-03-26 15:03 
사진=브로 "그런 남자"/멜론 차트 캡처

벨로체가 '그런 여자'를 발표하며 반박한 브로의 '그런 남자'가 재조명 받고 있다.
25일 벨로체는 '그런 여자' 음원을 공개했다. 이 곡은 일부 무개념 여성을 풍자하는 노래를 발표해 화제를 모은 신인가수 bro(브로)의 '그런 남자'의 여자 버전이다. 가사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도 메신저 대화 형식으로 동일하게 패러디했다.
이에 브로의 '그런 남자'가 다시금 화제를 모으며 한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했다.
브로는 지난 21일 발표한 '그런남자'에서 "키가 크고 재벌2세는 아니지만 180은 되면서 연봉 6000인 남자" "한눈에 반해버릴 그런 남자라면 약을 먹었니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등의 가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벨로체는 이에 '그런 여자'에서 "함께 맛있는 밥을 먹어도 가끔 말없이 계산하는 그런 여자" "성형하진 않아도 볼륨감이 넘치는 너를 위한 에어백을 소유한 여자. 그런 여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등의 가사로 정면 반박했다.
벨로체는 김수진·신지현·김채린으로 구성된 여성 3인조 그룹이다. 지난 2013년 10월 싱글앨범 '돌고 돌아'로 데뷔했다.
브로 '그런 남자'와 벨로체 '그런 여자'를 접한 네티즌은 "그런 남자 그런 여자, 디스전 장난 아닌데?" "그런 남자 그런 여자, 노래 둘다 재밌네" "그런 남자 그런 여자, 신랄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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