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마트, 신선식품·생필품 통 크게 쏜다
입력 2014-03-26 14:29 

롯데마트가 창립 16주년을 맞아 제철 신선식품과 주요 생필품을 저렴하게 파는 통큰 초대 2탄을 펼친다.
대표적인 제철 수산물로는 햇 꽃게(암게)가 있다.
롯데마트가 제철보다 보름 가량 빨리 첫 선을 보이는 것으로 100g당 2480원에 시세보다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봄 제철 수산물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도 다소 이른 봄부터 매장에 등장해, 창립에 맞춰 대규모 행사에 들어간다.

보통 본격 출하 시기인 4월 중순에 첫 행사를 진행해 왔던 롯데마트는 올해 수박 출하가 한달 가량 빨라진 만큼 작년보다 앞당겨 창립 행사 품목으로 준비했다.
나들이 수요에 맞춰 평소보다 5배 많은 총 5만통을 준비했으며, 사이즈에 따라 '3~4kg'은 9900원에, '4~5kg'은 1만2500원에 팔 예정이다.
아울러 봄 나들이가 많아지는 시기임을 감안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주요 인기 생필품 대용량으로 싸게 판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최근 불황에 젊은 주부들을 중심으로, 단위당 가격이 저렴한 대용량 상품을 공동 구매해 가계 지출을 줄이는 것을 반영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라면(20입), 커피믹스(400포), 캔 음료(24입) 등 기존 상품의 용량보다 4배 가량 많은 대용량 상품들이 있다.
특히 라면, 생수 등 대용량 묶음 상품의 경우, 단위 가격 기준으로 기존 상품 대비 최대 40%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창립을 기념해 제철 맞은 신선식품을 고객이 보다 빨리 맛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또한 본격 나들이 철 수요에 맞춰 인기 생필품도 대용량으로 기획해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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