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보험사 대출채권 130조원…전월대비 0.7% 증가
입력 2014-03-26 13:50 

금융감독원은 올해 1월 말 기준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지난해 12월보다 9000억원(0.7%) 증가한 130조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가계대출은 84조1000억원으로 지난 달보다 1000억원 감소(0.1%)했다. 주택담보대출은 1000억원 증가(0.4%)했으나 보험계약대출은 2000억원 감소(0.5%)했다.
기업대출은 45조8000억원으로 전월보다 9000억원 증가(2.0%)했다. 대기업대출(17조3000억원)은 5000억원(2.8%), 중소기업대출(28조5000억원)은 4000억원(1.5%) 늘었다.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를 기준으로 한 연체율은 0.63%로 전월과 같았다.

다만 가계대출 연체율은 0.49%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66%로 0.01%포인트 하락했으나 나머지 가계대출 연체율이 0.41%로 0.02%포인트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90%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1.37%로 0.02%포인트 떨어졌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연체율은 5.19%로 0.15%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보험사의 대출 건전성이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 침체 및 금리 상승시 차주의 채무상환 능력 악화될 수 있어 대출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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