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굿모닝월드] 미 고속도로 연쇄 추돌사고 '아찔'
입력 2014-03-26 07:27  | 수정 2014-03-26 08:19
<미 고속도로 연쇄 추돌사고 '아찔'>

출근길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고속도로.

사고로 차들이 갓길에 세워져 있는데요.

그런데 맞은편에서 갑자기 또 사고가 발생합니다.

하얀 트럭은 돌진해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

뒤따르던 차들도 미처 속력을 줄이지 못하고 잇따라 부딪히고 맙니다.


<중국 대형 교통사고…15명 사망>

중국 충칭시의 고속도로에서도 대형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트럭 한 대가 옆으로 쓰러져 있고, 다른 차량 앞부분은 종잇장처럼 구겨졌는데요.

달리던 버스가 갑자기 넘어져 뒤따르던 트럭들이 잇따라 추돌한 겁니다.


15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친 대형 사고였는데요,

자나깨나 운전조심, 다시 한번 기억해야겠습니다.


<9·11 원월드센터에서 몰래 점프>

도심이 한눈에 보이는 고층 빌딩 꼭대기에서 누군가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립니다.

미끄럼을 타듯 내려와 안전한 착지까지.

알고 보니 9·11 테러로 무너졌던 뉴욕 세계무역센터 자리에 다시 세워진 초고층 건물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 4명의 청년이 무단으로 침입해 몰래 낙하비행을 한 것입니다.

이들은 6개월의 도피 끝에 경찰에 자수했는데요,

평소 모험을 즐긴다며 현재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재앙 수준의 가뭄 덮친 콜롬비아>

대재앙에 가까운 가뭄이 닥친 콜롬비아.

쩍쩍 갈라진 땅 위로 동물 시체가 즐비한데요,

콜롬비아 당국은 동물 3만여 마리가 죽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말라가는 진흙탕에서 악어를 구하려 애를 쓰고 있는데요,

마치 사막처럼 변해버린 콜롬비아의 초원은 인간이 부른 이상기온으로 인한 재앙이 어떤 것인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암투병 친구 위해 삭발했다 정학>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민머리의 귀여운 소녀 두 명이 눈에 띕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안타깝게도 암에 걸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아픈 친구에게 힘을 주려고 다른 친구도 머리를 밀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작 학교에서는 용모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정학처분까지 받았습니다.

이 황당한 사연은 SNS를 통해 알려졌고, 학교를 비난하는 여론이 들끓자 결국 학교에 다시 돌아갈 수 있게 됐는데요.

어른들이 아이들한테 좀 배워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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