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19금 작품 잇달아…스크린 노출 전쟁
입력 2014-03-26 07:00 
【 앵커멘트 】
올해 초에는 가요계에서 걸그룹들의 노출 전쟁이 벌어졌는데요.
이제 그 무대가 극장가로 바뀐 것 같습니다.
19금 영화들이 잇달아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장음)
"어떤 여자 좋아해? 부하 와이프야?"

오는 5월 개봉하는 '인간중독'의 예고편은 공개 직후 인터넷에서 실시간 검색 1위를 차지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1969년 월남전을 배경으로, 배우 송승헌이 부하의 아내를 탐하는 군인으로 등장합니다.

영화 '방자전'으로 19금 멜로의 진수를 보였던 김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내일(27일) 개봉하는 멜로영화 '스케치'에서는 배우 고은아가 전라 노출을 감행했습니다.

고은아는 생애 첫 베드신에서 아름다운 몸매를 선보이려고 8kg을 뺐습니다.

▶ 인터뷰 : 고은아 / 영화 '스케치' 주연
- "(베드신도) 더 예쁘게 찍자 주의였지, '조심하자', '터치가 안 된다' 등 이런 건 없었고요."

내일 개봉작인 '청춘학당: 풍기문란 보쌈 야사'는 섹시코미디를 적극 표방합니다.

주인공 배슬기도 적나라한 노출을 개의치 않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배슬기 / 영화 '청춘학당' 주연
- "(노출 수위를) 굳이 따지거나 그러진 않는데요. 시나리오와 캐릭터가 좋으면 저는 언제든지 준비돼 있고요."

노출 마케팅으로 일단 관심 끌기에 성공한 19금 작품들.

하지만 '관능의 법칙' 전례를 보듯이 단순한 파격 노출만으로는 흥행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최대성 VJ
영상편집 : 국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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