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구 침산 화성파크드림 `청약대박`
입력 2014-03-26 00:07 
지난 주말 무려 6만여 명이 견본주택을 방문해 경쟁률에 관심이 집중됐던 대구 '침산 화성파크드림'이 25일 청약결과 최고 70.9대 1, 평균 38.4대 1의 청약대박을 터트리며 9개 주택 유형 모두 1순위에 마감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대구 분양시장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7일 대구 달성군에 분양한 '북죽곡 엠코타운 더 솔레뉴'도 908가구 모집에 1만1540명이 청약해 평균 12.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화성산업과 금융결제원 등에 따르면 일반분양 대상인 1115가구 중 특별공급을 제외한 835가구 모집에 무려 3만2131명이 청약하는 기록을 세웠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38.4대 1로 올해 분양한 아파트 중 단연 최고 수준이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84㎡ B형이 70.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 마감됐다. 142가구 모집에 당해지역 청약자만 1만명이 넘었다. 84㎡ A형도 147가구 모집에 9921명이 청약해 6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올렸다.

소형 평형이지만 신천 조망이 가능해 조합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59㎡ B형도 77가구 모집에 2422명이 청약해 3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가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낮게 책정된 것이 높은 인기의 결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