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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4G 연속 무실점 행진…세이부전 1이닝 2K
입력 2014-03-16 18:56  | 수정 2014-03-16 22:40
오승환은 16일 세이부와의 시범경기에서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끝판왕 오승환(31)이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16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 1고의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35개.
오승환은 지난 8일 니혼햄 파이터즈전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이로써 오승환은 종전 평균자책점 2.25에서 1.80(5이닝 1실점)으로 내렸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이전과 달리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오승환은 팀이 1-1로 맞선 9회말에 등판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오니자키 유지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사이토 쇼고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낸 뒤 우에모토 다쓰유키에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했다. 오승환은 오사키 유타로를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구리야마 다쿠미를 고의사구로 주자 만루를 채웠다. 오승환은 2사 만루 위기에서 구마시로 마사토에게 148km 직구를 던져 삼진 처리했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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